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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4.2.12/뉴스1 |
새누리당은 12일 이 같은 지방선거 개혁안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보고하고 오는 13일 의원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머니투데이와 만나 "정당민주주의의 요체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오픈프라이머리지만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 야당과 합의가 안되면 오픈프라이머리에 준하는 공천제도를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의원은 "그 방안으로 경선과 여론조사가 있지만 경선은 국민 모두의 뜻이 아닌 소수의 선거인단의 뜻만 반영하게 되고 후유증도 너무 크다"면서 "현재 국민의 여론을 가장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여론조사 밖에 없고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지도부와 다른 중진의원들 역시 동의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도 "이번 지방선거부터 여성 전략공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오픈프라이머리를 적용하되 민주당이 반대하면 우리만의 프라이머리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상향식 공천을 기초의원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현행 공천심사위원회를 공천관리위로 변경하 국회의원이나 원외 당협위원장의 참여를 제한해 기초단체장 등의 후보자 선출에 영향력을 축소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전당대회 제도개편과 개최 시기 역시 의총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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