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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이해찬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고위공직자의 지위와 재산이 자녀 특혜로 이어진다는 불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기회에 의원 자녀들이 납득키 어려운 논문 제출이나 부적절한 교과 외 활동 등 입시 관련 내용 전수조사를 제안한다"며 "국회 윤리위원회도 좋고, 따로 독립적 기구를 만들어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과정과 반성이야 말로 공정성 확보의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교육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국회가 제도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 75%가 찬성하는 국회의원 자녀 입시상황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여기서 제도 개혁 신뢰성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고위공직자에 대한 제도적 대안을 만들어가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당 소속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이후 이주영 의원을 국회 부의장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의원의 명백한 국회법 위반 행위에 대해 합당한 법적, 윤리적 책임을 묻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전날인 26일 3당 교섭단체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정회를 선언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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