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독립 中企 "국산화 기회" 각오…文 "잘되시길 바란다" 격려

[the300]김포 SBB테크 방문, 현장서 찾는 극일의 길

【김포=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경기 김포 부품·소재기업인 (주)에스비비테크를 방문해 감속기 가공실을 시찰하고 있다. 2019.08.07.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로봇용 감속기 핵심부품 베어링을 자체 개발한 중소기업을 방문, 국산화 각오에 "잘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오후 경기 김포시 에스비비테크(SBB테크)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간담회도 열었다. 이 회사 주력상품인 감속기는 로봇의 관절에 사용된다. 감속기는 일본의 전략물자가 아니지만 핵심부품 베어링은 전략물자라고 한다. 

이 회사 류재완 대표는 문 대통령을 맞이해 "1993년에 볼펜용 베어링을 만드는 사업으로 시작했다"며 "현재는 초박형 베어링 같은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납품한다. 매출의 2/3 이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감속기 모듈 판로가 어떤가"라고 관심을 보였고 류 대표는 "초기에 제품의 신뢰성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서 힘들었다. 중소기업 위주로 공급하고, 안테나를 제어하는 방산업체 등으로 납품 수량이 늘었다"며 "로봇 대기업들에 납품해야 하는데, 지금 저희 샘플을 받아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로봇 대기업에) 곧 납품이 뙤느냐"고 묻자 곁에 있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기업과 연결해 달라고 아까 저한테 부탁하시더라"고 받았다. 류 대표는 "저희가 완벽하게 국산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라고 각오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쨌든 지금 이런 수출 규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데 SBB로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이라며 "잘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에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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