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실업급여 월급의 70%? 신중해야 한다"

[the300]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1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의

세종=박경담 기자, 박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9.03.21 17:42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실업급여를 종전 소득의 70%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실업급여 확대에는 공감하지만 70%까지 올리기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서 "현재 국회에 실업급여를 60%까지 주는 법안이 계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복지를 확충하면서 안정적인 세입 기반을 마련하는 건 중요한 과제"라며 "(실업급여 확대는)재정 여력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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