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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평생학습관에 마련된 우만1동제2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스1 |
22일간의 치열한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한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이 8일 결전의 날을 맞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이른 아침부터 자택 인근을 찾아 투표하고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홍은동 자택 근처의 홍은중학교를 찾아 투표에 나선다. 부인 김정숙씨도 투표에 함께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8시30분 송파문화원 1층 대강당을 찾아 유권자로서의 한 표를 행사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전 7시30분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투표 할 예정이다. 부인 김미경씨, 딸 설희씨와 함께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고향이자 지역구인 대구에서 투표를 한다. 그는 이날 오전 8시30분 대구 동구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지역구인 고양시 신원초등학교를 찾아 투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궐위로 이뤄진 이번 대선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평소보다 투표 시간이 2시간 늘었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알파벳 등의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다.
단,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해서는 안 된다. 투표소로부터 100미터(m) 이내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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