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꼭 필요한 일"

[the300]"구속수사 필수, 경제위축된다 하기에는 사실관계 명백해"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7.01.16 13:48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대변인이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2017.1.15/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최순실국정농단수사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에 "영장 청구는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수사 없이 박근혜 게이트의 몸통에 다가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는 필수불가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 부회장 영장 청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이라든지, 정경유착의 고리 끊는데에도 결정적인 문제가 되는 등 모든 사안에 키워드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 최고경영자의 구속이 경제적 악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에는 "경제 위축과 같은 과거 논리로 (반대)하기에는 사실관계가 중대하고도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윤 대변인은 앞서 이날 오전 논평에서도 "법 앞에 재벌의 특권이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구속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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