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청와대·검찰·국정원' 대개혁 방안 제시

[the300]5일 오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문재인의 정책구상' 첫 제안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7.01.04 18:24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문재인의 정책구상' 첫 제안으로, 청와대·검찰·국정원 개혁방안을 제시한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5일 오후 2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되는 '권력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좌담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갖는다.

문 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청와대,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적폐 청산과 대개혁 방안'을 언급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측은 "국가권력의 부정부패에 분노한 촛불민심을 반영한 정책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탄핵된 근본원인이 국가권력 사유화로 인한 국가시스템의 붕괴에 있고 그 중심에 청와대,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이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부패하고 불의한 최고권력기관을 대수술해 무너진 공직기강부터 세워야 제대로 된 나라를 국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긴급좌담회는 박광온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신경민 의원, 박범계 의원, 김인회 교수(인하대 법학대학원), 서보학 교수(경희대 법학대학원), 김남준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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