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탄핵반대 명단 공개한 표창원 의원 검찰고소

[the300]의원 휴대전화번호 유출 인물도 동일 혐의 고소

우경희 기자 | 입력 : 2016.12.04 10:48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SNS에 탄핵반대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2016.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은 당내 탄핵 찬반 의원 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2일 검찰에 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새누리당은 박맹우 사무총장 명의로 고소장을 작성하고 새누리당 의원의 휴대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유출한 인물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표 의원은 지난달 30일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새누리당 의원 128명에 대해 '탄핵반대', '눈치보기/주저' 등으로 분류해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의원들의 휴대전화번호가 공개되면서 탄핵 반대 의사를 밝힌 의원들에게 폭언 전화와 항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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