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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안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6.9.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표결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23일 의원총회에서 가결로 사실상 당론을 모았다. 다만 해임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당론을 확정하지 않고 자유투표하기로 했다.
의총에서 해임안에 찬성한 의원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져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기만 하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밤 11시 의총이 끝난 뒤 "당론으로 찬성하자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국민의당이 새 정치를 추구하는 정당인 만큼 헌법기관인 의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에서 자유투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찬성 의견이 다수였던 배경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적인 독주 분위기가 상당한 영향을 준 것 같다"며 "그동안 여권에서 상황을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으로 몰고온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모든 의원이 의총에서 발언하진 않았지만 10명이 발언했다고 하면 7, 8명이 찬성 의견을 밝혔다"며 "지금 상황에서 건의안을 가결시킬 수밖에 없지 않냐는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렸고 해임안에 반대해온 황주홍 국민의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는 특별히 발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내부 분위기가 찬성론으로 돌아서면서 김 장관 해임안은 가결까지 사실상 표결 절차만 앞둔 상황이다. 여야 의석 현황을 볼 때 국민의당에서 19명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면 재적의원 과반인 151명 이상의 찬성으로 해임안이 통과된다.
당론으로 해임안을 찬성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21명, 6명이다. 또 더민주 탈당파 의원 등 야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이 5명이 해임건의안 제출 당시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총에서 해임안에 찬성한 의원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져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기만 하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밤 11시 의총이 끝난 뒤 "당론으로 찬성하자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국민의당이 새 정치를 추구하는 정당인 만큼 헌법기관인 의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에서 자유투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찬성 의견이 다수였던 배경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적인 독주 분위기가 상당한 영향을 준 것 같다"며 "그동안 여권에서 상황을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으로 몰고온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모든 의원이 의총에서 발언하진 않았지만 10명이 발언했다고 하면 7, 8명이 찬성 의견을 밝혔다"며 "지금 상황에서 건의안을 가결시킬 수밖에 없지 않냐는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렸고 해임안에 반대해온 황주홍 국민의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는 특별히 발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내부 분위기가 찬성론으로 돌아서면서 김 장관 해임안은 가결까지 사실상 표결 절차만 앞둔 상황이다. 여야 의석 현황을 볼 때 국민의당에서 19명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면 재적의원 과반인 151명 이상의 찬성으로 해임안이 통과된다.
당론으로 해임안을 찬성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21명, 6명이다. 또 더민주 탈당파 의원 등 야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이 5명이 해임건의안 제출 당시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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