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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16.9.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3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지금까지 예상되는 최소 찬성표는 136표다. 당론으로 해임안을 찬성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21명, 6명이다. 또 더민주 탈당파 의원 등 야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이 5명이 해임건의안 제출 당시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당에서도 그동안의 발언에 비춰볼 때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론 채택을 두고 내부 이견이 부딪히는 국민의당은 향후 갈등 불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당론 없이 자유투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대북송금 사건을 비판한 데 반발해 내부적으로 찬성 기류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반란표'를 방지하기 위해 표결에서 집단 퇴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2003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주도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경 당시에도 당 소속 김홍신 의원이 반대표를 던져 논란이 됐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돼도 박근혜 대통령이 김 장관을 해임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역대 정부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5명의 장관은 자진사퇴 형식을 포함해 모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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