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朴대통령 사과·전면개각 요구 "성난 민심 모르나"

[the300]"경제절벽-사법부 비리-사드 논란…성과 없는 순방외교 몰두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왼쪽 세번째)가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아동안전 프로젝트 '옐로카펫' 제작행사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옐로카펫'은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동부화재, 어린이재단,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초등학교 주변 100개소에 설치 예정이다 2016.7.15/뉴스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8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과 법조인 비리 등 총체적인 국정 상황에 대해 "전면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빨리 이행하고 성난 민심 달래기 위해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한 때"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김 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언론, 정치권이 총체적 위기라고 하는데, 대통령은 성과도 얼마 없는 순방외교에 몰두하는 것 같아 나라 걱정이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김 대표는 "경제는 고용절벽, 인구절벽, 부채, 성장절벽 등 구조적 절벽 속에서 국민들 몹시 불안감 갖고 그런데 매일 터지는 사법부 비리는 국민을 실망시킨다"며 "사드로 인해 국론 분열 모습까지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정부 내각을 보면 국무위원, 장차관 모두 복지부동 넘어서서 행동과 언행을 이해하지 못할 게 많다"며 "정부가 20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아직도 제대로 인식 못한 결과라 본다"고 말했다.

특히 사드 배치 관련 "사태 발생 이후 정부 처신이 납득 안 된다"며 "국민 분노로 일어난 사드 (항의를) 가지고 공안몰이로 보이는 듯한 모습은 정부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