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천 몰두해 민생 잊은 것 아닌지 반성"

[the300]지난달 22일 이후 첫 공개회의 발언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6.03.14 10:3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공개회의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하루하루 고단한 국민이 많은데 우리 당이 공천 문제에 몰두해 민생을 잊은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라는 간절한 외침과 호소를 정치권에 보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으로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생을 최우선하는 노력을 통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고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각계각층의 국민을 만나, 국민이 아파하면서 치료를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살리고 국민을 구할 ‘5대 개혁’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갑을구조와 격차문제 해소 △규제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 독립을 위한 ‘마중물’ 마련 △4050세대 자유학기제 도입 △여성을 위한 ‘마더센터’ 전국 도입 등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 모두를 위한 개혁, 한국을 위한 개혁에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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