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회가 의결한 20대 총선 공천제도를 확정한다. 2016.1.14/뉴스1 |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정신을 훼손하는 영입인사의 유사전략공천을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 의원은 "당이 종편 출연자를 새로운 인물이라고 영입했고 영입인사들은 험지출마라며 마치 전략공천을 받은 듯이 지역구를 선정하고 있다"면서 "오픈 프라이머리가 오래전 물건너 간 상황에서 국민 7 당원 3이라는 경선룰도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은 "영입인사라는 분들이 험지출마를 빙자하여 마치 전략공천을 받은 듯이 출마선언을 하며 국민들을 현혹한다"면서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깨끗한 정치를 위해 영입된 인사들이 보여줄 행동은 결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과거 계파 공천을 위해서 여론조사를 이용했다는 것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개혁을 위해서 국회의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에 다시 공천을 위해 여론조사를 이용한다는 의심을 받게되면 20대 총선을 승리가 아닌 필패의 징검다리를 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마포갑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강승규 전 의원도 안대희 전 대법관의 마포출마설이 제기되자 국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 여론조사가 아닌 7대 3 공천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배경에는 지역에서 오랜 기간 표밭을 다져온 예비후보자들에게 영입인사와 공천경쟁을 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에 100% 여론조사가 되면 오랜기간 경선을 위해서 지역 당원조직을 관리해온 이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인지도가 높은 영입인사들과의 여론조사로 공천을 결정하면 승리를 장담하기도 어렵다.
여당 일각에서는 영입인사들의 불만도 나온다. 영입인사들은 험지출마를 요구 받는 상황에 당내 경선까지 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날 부산을 방문한 안 전 대법관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영입인사들은 꽃가마만 타려고 한다"면서 "꽃가마를 만드는 과정(경선)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전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이번 총선의 공천을 국민여론조사 70%와 당원투표 30%로 하는 경선룰을 확정했다. 단 외부영입인사가 출마하는 지역의 경우는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하게 했다. 최고위위원회 의결 과정이 있지만 안대희 전 대법관의 경우는 외부 인사로 분류돼 100% 여론조사 경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황 의원은 "당이 종편 출연자를 새로운 인물이라고 영입했고 영입인사들은 험지출마라며 마치 전략공천을 받은 듯이 지역구를 선정하고 있다"면서 "오픈 프라이머리가 오래전 물건너 간 상황에서 국민 7 당원 3이라는 경선룰도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은 "영입인사라는 분들이 험지출마를 빙자하여 마치 전략공천을 받은 듯이 출마선언을 하며 국민들을 현혹한다"면서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깨끗한 정치를 위해 영입된 인사들이 보여줄 행동은 결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과거 계파 공천을 위해서 여론조사를 이용했다는 것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개혁을 위해서 국회의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에 다시 공천을 위해 여론조사를 이용한다는 의심을 받게되면 20대 총선을 승리가 아닌 필패의 징검다리를 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마포갑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강승규 전 의원도 안대희 전 대법관의 마포출마설이 제기되자 국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 여론조사가 아닌 7대 3 공천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배경에는 지역에서 오랜 기간 표밭을 다져온 예비후보자들에게 영입인사와 공천경쟁을 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에 100% 여론조사가 되면 오랜기간 경선을 위해서 지역 당원조직을 관리해온 이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인지도가 높은 영입인사들과의 여론조사로 공천을 결정하면 승리를 장담하기도 어렵다.
여당 일각에서는 영입인사들의 불만도 나온다. 영입인사들은 험지출마를 요구 받는 상황에 당내 경선까지 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날 부산을 방문한 안 전 대법관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영입인사들은 꽃가마만 타려고 한다"면서 "꽃가마를 만드는 과정(경선)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전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이번 총선의 공천을 국민여론조사 70%와 당원투표 30%로 하는 경선룰을 확정했다. 단 외부영입인사가 출마하는 지역의 경우는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하게 했다. 최고위위원회 의결 과정이 있지만 안대희 전 대법관의 경우는 외부 인사로 분류돼 100% 여론조사 경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기사
- 안대희 마포갑 출마설 '솔솔', 측근 통해 동향 파악 중2016.01.14 17:00
- 안대희 "서울로 간다"..험지출마에 총선판도 요동치나2016.01.14 14:12
- 안대희 '서울 野 지역' 출마 수락…지역구는 미정2016.01.13 18:21
베스트클릭
- 1한동훈 "민주당, 코인 과세?…800만 투자자·청년과 싸우겠단 것"
- 2한동훈도 당했다...한 해 24명 목숨 앗아간 길 위의 무법자 '킥라니'
- 3국회로 옮겨붙은 '동덕여대 사태'...교육부 "학교 차원서 대책 수립 중"
- 4윤 대통령 통역요원 G20서 몸싸움?…"브라질 측 착오, 사과 받았다"
- 5한동훈 "이재명 법정구속 가능"…'체포동의안' 효력이 관건
- 6野 진성준 "코인 과세, 금투세와 같지 않아…내년부터 시행돼야"
- 7"새 헌법으로 새 길 만들자"···'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 출범
- 8푸틴 '핵카드' 부른 미 에이태큼스 위력…축구장 4개 면적에 '강철비'
- 9김남국 "금투세 폐지하는 민주당, 코인은 과세?...아쉽다"
- 10정무위, 총리실 업추비 6900만원 감액···"고통분담 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