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더민주 김종인 영입에 달라진 어조, '비판→부러움'

[the300]"야권 건강한 경쟁관계 국민 입장서 바람직"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와 만나 새해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전 의원 영입에 대해 "야권에서 건강한 경쟁관계가 되는 것이 국민 입장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14일 명동성당에서 염수경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 "더민주에서도 제대로 된 경제정책과 성장에 대한 그림을 경제민주화와 어떻게 연결할지 구체적 정책을 만들고 실행에 옮길 수 있기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지난해 말 더민주를 탈당하고 날선 비판을 해오던 이어 오던 안 의원의 목소리가 다소 누그러진 모양새다. 김 의원 영입 성공에 대한 부러움마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 전 의원은 안 의원이 정치에 입문할 당시 조언을 하는 등 '안철수의 멘토'로 불리기도 했으며 국민의당측의 영입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김종인 전 의원은 "(안 의원이)신당을 만들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분명하지 않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정책상의 특별한 차이가 아니라 문재인이라는 개인이 싫다고 해서 나간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 왔다.

앞서 이날 더민주는 김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강도높은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며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에 실패했고 이 때문에 소득불평등이 더욱 심해졌다"며 "김 박사는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 해주실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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