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아베 총리, 웃으며 朴 대통령에 안부 전해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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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식 기자 | 입력 : 2016.01.14 11:15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아베 총리에게 한일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것은 다행이며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 사진=뉴스1(서청원 의원실 제공)

새누리당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지난 13일 일본 아베 총리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아베 총리가)박근혜 대통령에게 안부를 좀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 회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면담이) 끝나고 둘이 악수하는데 그 양반 기분이 좋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와 둘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 박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더라"며 "(아베 총리가) 많이 웃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회상했다.

서 회장은 "그 양반도 많이 시달렸었나 보다"라며 "유흥수 주일대사도 그러는데, 야당 여성에게 무지하게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날 아베 총리가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들도 전향적으로 나가자고,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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