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탈당 '광주의원 1호' 김동철 "교섭단체가 곧 될텐데요"

[the300]20일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20일 탈당 및 '안철수신당' 참여를 공식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의원은 문병호, 유성엽, 황주호 의원을 비롯해 4명으로 늘었다. 특히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 당내 최다선을 한 김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후속탈당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된다.

다음은 김 의원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이 자리에는 앞서 탈당을 선언한 문병호 의원도 함께 했다.

-안철수 신당 참여하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화를 위해 움직여왔다. 그래서 영남 출신인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도 압도적 지지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가 가능한 유일한 세력이 안철수 신당이라 본다. 안철수 신당 창당하는데 도울 것이다. 모든 것은 차근히 함께 논의해서 할 것이다.

-광주출신 최초 탈당선언을 하셨는데 지역에서 추가 탈당의원들도 계신가?
▶순차적으로 합류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도 조만간 하실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분들을 내가 누구라고 밝히는 것은 그들도 독자적인 계획이나 절차가 있는 것이라 밝히기 어렵다. 조만간 몇 분이 동참할 것으로 안다.

-하위 20% 발표 전에 탈당하나?
▶물론이다. 본인과 철학 소신에 따라 탈당하는 것이라 구애받지 않을 것이다.

-탈당 결심은 언제하셨나?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새정치연합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을 해 왔는데, 문재인 대표의 최근 언행을 보면 더 이상 (혁신) 안된다고 생각한다. 결심시기는 안 의원이 먼저 결단해줘 편안한 마음으로 했다.

-손학규계로 알려져있는데, 사전 협의 있었나.
▶정계은퇴한 분이라 따로 상의하지는 않았다.

-손학규 고문과 안철수 의원 사이 연결고리 역할이나 복귀를 종용한다던지 하는 계획이 있는지?
▶제게 그럴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맡으라 하면 기쁜 마음으로 맡겠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어떻게 되나?
▶우리가 곧 교섭단체가 될 것이다.

-연쇄탈당이 이어진단 얘긴가?
▶당연하다. 일주일 뒤에도 몇분, 그 뒤에도 몇분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개별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얘기를 듣고 있다.

-안철수 신당 게획은?
(문병호 의원)▶아직 구체적인 안은 없다. 탈당한 의원 4분과 만나 자주 논의하고 한국정치를 바꾸기 위해 어떤 모습의 신당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상의해서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철수 의원의 호남의원 마음잡기로 보이는 행보가 이어진다. 앞으로 수도권에서도 탈당 의원들이 나올까?
(문 의원)▶김동철 의원 말대로 탈당 행렬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연말전후로 20명은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탈당한 의원들이 벌써 5명인데 미니의총 등의 계획은?
(문 의원)▶아직 정확한 건 아니지만 탈당 4인이 먼저 모임을 구성해 공동 메세지도 상의해서 발표하겠다.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의원, 박주선의원과도 함께 해나가도록 역할을 할 것이다.

-수도권 추가탈당은 누구?
(문 의원)▶고민하는 몇 분이 계시다. 다만 지역사정, 개인적인 사정 등 여러 문제로 고민 중이나 조만간 입장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

-어제 문재인 대표가 정동영 만나 복당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 의원)=그 부분은 진정성 있는 행보로 평가할 수 없다. 당내 비판도 있지만 빤히 거절할거 알면서도. 모르겠다. 문대표 측에서는 통합행보를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거절해 어쩔 수 없단 메세지를 주려고 한 것 아닌가. 사실상 '친노메시지'다. 또 김상곤혁신안에는 탈당자와 통합 안된다는 내용 있다. 입당도 맏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 문 대표는 왜 자신이 금과옥조로 여기고 있는 혁신안과 배치되는 행보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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