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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사진=뉴스1 |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출신 의원들의 추가탈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순차적으로, 그것도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시점에서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가 가능한 유일한 세력이 안철수신당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분들의 독자적인 계획이나 절차가 있는 것이라 그들이 누구라고 제가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조만간 몇 분들이 동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역의원 20% 공천탈락하게 될 당내 공심위 결과에 대해서는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는다"며 공심위 발표 전 탈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상임위원장 직을 내려놓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우리(안철수신당)가 곧 교섭단체가 될텐데"라며 "개별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탈당의사) 얘기를 듣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자리에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가장 먼저 탈당을 선언한 문병호 의원도 함께 했다.
문 의원은 "김 의원이 말한대로 탈당 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이고 연말을 전후해 20명은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도권에서도) 고민하는 분이 몇 분 있다. 지역사정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민 중인데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의원 4명이 먼저 모임을 구성해서 상의해 발표할 것이고 인철수 대표 뿐 아니라 천정배, 박주선 의원과도 함께 해나가도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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