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그X 발언' 공개한 원유철 언론플레이 유감"

[the300]"언론플레이라면 집권당 원내대표답지 못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이 4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이 이종걸 원내대표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과 발언'을 뒤늦게 언론에 공개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23일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 원내대표가 무슨 뜻으로 그렇게까지 했는지는 모르지만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의도였다면 대단히 집권당 원내대표답지 못하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두 분(대통령과 이 원내대표)이 선한 의도를 갖고 덕담처럼 한 건데 그걸 굳이 작심하고 공개까지 한 것에는 뭔가 조금 의도가 있지 않냐"며 "이렇게 해서 정치적으로 서로 공방이 되는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것 자체가 아름답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원유철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청와대 5자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이 원내대표에게 지난 2012년 SNS에 '그×'이라고 표현했던 것과 관련해 "왜 그러셨느냐"라고 항의하고 이에 이 원내대표가 "죄송했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오후 이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회동에서의 자신의 사과 발언에 대해 인정했고, 양당 간 '사과 발언 공개'에 대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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