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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에서 신당 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천 의원은 "현재의 여·야 틀을 넘어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으로 무장한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2015.9.23/사진=뉴스1 |
신당 창당을 선언한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24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혁신안에 대해 "당내 경쟁상대인 이른바 '비노'의 수장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활용 가치가 떨어진 전직 대표들을 끼워 넣어서 희생양을 삼으려는 것 아니냐"며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표를 편드는 사람이 혁신을 구실 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위를 겨냥해서는 "결국은 문 대표 체제내의 기구"라며 "문 대표가 혁신위에 책임을 돌려서 그 쪽에서 하는 대로 자기가 한다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 대표 더러 부산에 출마하라는 것이 과연 희생을 요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문 대표가 먼저 자신을 책임지거나 희생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향해서는 "저와 공통된 인식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대로 안 되겠다"며 "이대로 민심을 회복할 수도 없고, 수권 세력으로 거듭나기 어렵고, 다음 정권 교체도 할 수 없다. 그 이전에 내년 총선에서 참패가 뻔하다는 인식에 서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혁신위도 끝나고 국민을 감동시킬 변화도 없을 것 같다"며 "안 전 대표로서 당내에 그대로 일 없던 것처럼 머무르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했다.
박주선 신당과 박준영 전 지사의 신민당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제 선언한 단계이기 때문에 그 당들이 구체적으로 무슨 목표를 향해서 어떤 가치와 비전을 내세우고 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는 좀 이른 시가"라며 "현재로써 말씀 드리기는 좀 이르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같은 목표와 가치를 공유한다면 뭉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총선까지 좋은 의미나 나쁜 의미에서 이합집산이 있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향해서는 "저와 공통된 인식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대로 안 되겠다"며 "이대로 민심을 회복할 수도 없고, 수권 세력으로 거듭나기 어렵고, 다음 정권 교체도 할 수 없다. 그 이전에 내년 총선에서 참패가 뻔하다는 인식에 서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혁신위도 끝나고 국민을 감동시킬 변화도 없을 것 같다"며 "안 전 대표로서 당내에 그대로 일 없던 것처럼 머무르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했다.
박주선 신당과 박준영 전 지사의 신민당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제 선언한 단계이기 때문에 그 당들이 구체적으로 무슨 목표를 향해서 어떤 가치와 비전을 내세우고 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는 좀 이른 시가"라며 "현재로써 말씀 드리기는 좀 이르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같은 목표와 가치를 공유한다면 뭉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총선까지 좋은 의미나 나쁜 의미에서 이합집산이 있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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