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中 전승절 행사 참석에 與野 일제히 '환영'

[the300]與 "양국 관계 돈독히 될 것" 野 "6자회담 재개 전기 되길 기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항일전쟁·반(反) 파시스트 전쟁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키로 한 것과 관련해 여야 모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보다 발전된 대중외교를 위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결정을 환영한다"며 "박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의 믿음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중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한중 미래 협력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같은 날 현안브리핑에서 "결정이 조금 늦어진 점은 있으나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박 대통령의 방중을 권유한 바 있는 문재인 대표가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에 평화와 협력 질서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다. 대미·대중 균형 외교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다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하더라도 전승절 참석 결정에 있어 과도하게 미국의 눈치를 본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 "우리 외교의 지향점은 미중 양국 사이에서 좌고우면하는 것이 아니라 국익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한중 정상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비롯해 북핵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상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키로 한 데 대해선 "매우 의미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정부·여당 일각에서 올해가 건국 67주년이라고 잘못된 역사 인식이 나오고 있어 우려가 컸지만, 우리 헌법은 3·1운동으로 건국한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정부 수립 67주년"이라며 "박 대통령의 재개관식 참석이 이런 논란을 잠재우고 광복 7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바로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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