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의 '나무론' "새누리 원내지도부, 휘어진 나무 안돼"

[the300]원유철-김정훈 추대에 "靑 대변인 아니길"

김성휘,김승미 기자 | 입력 : 2015.07.14 10:06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산회되자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7.9/뉴스1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4일 선출된 신임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에 대해 "휘어진 나무는 재목이 될 수 없다"며 "이번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청와대 대변인이 아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의 간담회와 같은 시각 새누리당은 의총에서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을 추대로 결정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가 논란이 됐을 때도 유 전 원내대표를 "뿌리깊은 나무"에 비유하며 측면 지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 원내대표를 찾아 상견례를 갖는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