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인성교육은 평가 대상 아냐"

[the300]시·도 교육감 간담회 개최…시행 앞둔 '인성교육법 진흥법' 점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의장 초청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5.6.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전국 시·도 교육감 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시행을 앞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 관련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법은 정 의장이 지난해 5월 대표 발의해 같은 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성은 교육될 수 있지만 측정될 수 없다"며 "한 사람의 인성이 다른 사람의 인성보다 얼마나 훌륭한지 점수를 매길 수 없으며, 학생이나 선생님 개인이 평가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인성은 사람 됨됨이를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니 만큼 교육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인성교육에는 정답이 없으며 획일적인 방법대신 교사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행이 한 달 보름정도 남은만큼 법의 취지에 맞게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법 시행을 앞둔 과정에서 교육부의 예산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던 만큼 내년도 예산 추진 및 집행과정에 어려운 점을 상의해주시면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공동대표인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역시 "초등학교와 같이 어린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교육대학에 인성 함양을 위한 콘텐츠 및 지도방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현재 아이들은 과거세대와는 다른 감수성을 지닌만큼 현대적인 인성교육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고리타분하게 느껴지지 않는 흥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교육부에서도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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