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대위 마지막 회의서 "흩어지면 패배"

[the300]박지원 '탈당' 거론에 내부단속 강조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어느 분이 대표가 되든 우리는 동지이고 하나"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당원께 당부하건데 우리가 가야 길은 통합과 혁신이다. 한번 동지면 영원히 동지이고 피 나눈 형제자매보다 더 깊은 게 동지 관계"라며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들과 최고위 후보들은 당의 보배이고 자산이며 동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뭉치면 승리했고 흩어지면 패배했다"며 "안주하면 패배했고 혁신하면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지도부의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인데 모두 참여하자"며 "전 국회의원과 전 지역위원장, 당의 원로 현 당직자가 함께 그동안의 성찰과 새로운 출발 약속 하는 경건한 자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2·8 전당대회 이후의 발생할 지 모를 분열 움직임을 우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근 경선 룰로 드러난 후보들간의 대립이 과열됨에 따라 박지원 후보의 '탈당' 발언이 흘러나오는 데 따른 내부단속의 의미다.

앞선 5일 박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탈당을 강하게 권하는 내·외부 인사들이 많았다"며 "어떻게 그런 것들(친노 등)을 믿고 정치를 하느냐, 분당해서 새로운 당을 만들자는 권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위원장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며 "성공하려면 소통해야 하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성공 조건으로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개편 △가계소득 중심의 정책기조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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