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4월 보선 출마…"대중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

[the300] 비례대표직 포기 후 성남 중원서 도전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고 오는 4월 경기 성남 중원에서 치르는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은수미 의원은 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비례대표직으로서)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현장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를 바꿔서 서민과 비정규직,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보다 큰 힘을 드릴 수 있는 대중정치인으로 거듭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출마계획을 밝혔다.

은 의원은 당초 2016년 총선을 노리고 이미 지난해 11월 19일 성남 중원에서 사무실을 연 상태. 그러나 지난달 19일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 선고를 받고 이곳 출신인 김미희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면서 4·29 보궐선거를 준비하게 됐다. 개소식은 오는 9일 예정대로 열린다.

은 의원은 "원래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생각했고 중원에서 첫 연고를 맺고 대중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중원 분들께 약속드렸는데 시기가 1년 앞당겨진 것"이라며 "정치인은 보궐이 됐든 총선이 됐든 자기가 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의원은 또 "이번 보궐선거는 박근혜 정권의 역주행을 막느냐 혹은 계속 하도록 놔두느냐를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역주행을) 막고 새로운 희망을 키우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은 의원은 "이미 비례를 던지고 대중정치인으로 나간 사례들이 있다"며 "비정규직이나 저임금 근로자 문제를 해결해 대한민국이 한 보 나아가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은 의원이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4월 9일 전에 비례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 은 의원은 오는 2·8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가 뽑히면 본격 당 지도부와 사퇴, 공천문제 등을 두고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은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직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노동운동으로 성남 중원과 인연을 맺은 은 의원은 지난해 이곳에서 당 지역위원장에 공모했지만 경선에서 정환석 현 위원장에게 패했다.

은 의원이 비례대표직을 사퇴할 경우,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22번을 배정받은 신문식 전 민주당 조직부총장이 비례대표직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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