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대통령, 눈 딱 감고 유가족 만나면 안되나"

[the300]대변인 "유가족들에게도 희망을…어머니 마음으로 보듬어 주길"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지지부진한 세월호 특별법 문제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인 새누리당이 동시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어제 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 참가한 기업인·소상공인·농민 들은 박 대통령의 규제완화 의지를 보고 기대와 희망을 가졌을 것"이라며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도 희망을 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눈 딱 감고 규제만 풀 것이 아니라 눈 딱 감고 유가족을 만나주면 안 되겠느냐"며 "박 대통령은 이미 몇 번이고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족들은 그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족들을 만나 대통령이 눈물로 약속한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 된다"며 "추석 전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해 주고 규제완화 의지처럼 대통령의 결단으로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길 기대한다.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슬픈 차례상을 준비하는 유가족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듬어 주길 바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어제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방탄국회라는 지탄을 자초했다. 이를 상쇄하는 길은 추석 전 유가족과 야당과 함께 특별법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성역없는 조사와 수사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것을 유가족 앞에 확인하고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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