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울산 野 단일화…광주 윤장현 "安 계란세례, 엄정수사를"

[6.4 지방선거 브리핑]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4.05.18 17:53

여야가 6.4 지방선거 후보등록(15~16일)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선거전에 돌입했다.

◇울산= 울산시장 선거에서도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다. 현대차 노조위원장을 지낸 이상범 새정치연합 후보와 조승수 정의당 후보가 18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경선일시 등은 다시 정하기로 했다.

앞서 이영순 통합진보당 후보가 후보등록 마감인 16일 사퇴, 야권단일화 물꼬가 트였다. 이들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기현 후보에 맞섰지만 지지율에선 김 후보가 앞서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선 김영춘 새정치연합 전 후보가 사퇴하면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와 사실상 야권단일화를 이뤘다.

◇광주=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광주 봉변'에 대해 18일 "어제 밤 MBC 정문 앞에서 안 대표가 탄 차량에 올라타고 계란을 던져 욕보인 것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전날인 17일 두 공동대표가 광주를 찾았다가 광주시장 공천에 반대하는 시민들로부터 험한 말을 듣는 등 곤욕을 치른 데 대해 "냉철한 이성으로 '광주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윤 후보를 광주시장 후보로 내세웠지만, 이에 반발한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해 선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안 전 시장은 2010년 선거에서 송영길 현 시장에게 패한 뒤 올해 인천시 재입성을 노렸지만 당내 경선에서 유 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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