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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왼쪽부터) 인도네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믹타(MIKTA) 정상회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믹타(MIKTA)는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다. (공동취재) 2024.11.19.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믹타 정상들과 만나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평화 및 안보, 글로벌 거버넌스 등 분야에서 믹타 차원의 협력 의지를 다짐하는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의 믹타 정상 회동 참석은 취임 후 3번째다.
믹타 정상들은 발표문에서 믹타가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국제법 원칙과 다자주의·국제협력을 지지하는 범 지역 파트너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수의 위기와 지정학적 대립의 시기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과 안보리에서 채택된 결의를 포함한 유엔 결의를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북한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 무기 수출 금지, 무기 개발·교육 금지 등을 규정한 복수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맥이 닿아있다.
한미일 정상도 지난 15일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위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한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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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왼쪽 두번째부터) 튀르키예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믹타(MIKTA) 정상회동을 하고 있다. 믹타(MIKTA)는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다. (공동취재) 2024.11.19.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
정상들은 "다양한 문화와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그룹으로서 믹타가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총의를 모으는 데 기여하면서 주요 국제 논의의 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의장국인 멕시코가 다자주의 강화, 여성 중심 개발 노력, 개발 협력 기관 간 조정 강화 등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정상들은 또한 2025년 의장국인 한국이 범지역적 협력을 수행하고 국제 사안에 대한 믹타의 건설적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 회동에는 윤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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