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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한국 민주주의를 위한 반성과 실천'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김 전 총리측 제공) 2024.10.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더불어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 중심의 원외 모임인 초일회가 다음달 1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미국 대선을 주제로 한 모임을 진행키로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예상 밖 중형이 선고된 가운데 '비명계'의 첫 모임이라 관심이 모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초일회는 12월1일 월례모임에 김 전 총리를 초청해 '미국 대선 평가와 한미 관계 국제 정세 전망'이란 주제로 특강을 듣고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키로 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미국 대선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보고 스탠퍼드 대학에서 특강을 한 뒤 지난 15일 귀국했다. 초일회 측은 "김 전 총리는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일회 특강 자리에서 트럼프 시대 출범 이후 한미 관계와 국제 정세에 대한 격조 높은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초일회는 지난달 3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초청해 '한국정치가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여러 정치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특강은 미국 현지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에 한정하며 국내 정치 상황은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초일회 측과도 논의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초일회는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원외 인사들이 주축으로 활동하는 모임이다. 박광온·박용진·송갑석·강병원·양기대·윤영찬 전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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