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시진핑과 2년만에 한중 정상회담…한미일 정상회의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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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페루)=민동훈 | 입력 : 2024.11.15 12:33
[리마=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제2공군비행장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APEC 제공) 2024.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5박 8일간 일정으로 남미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는 15일(현지시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의도 확정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의 APEC 참석 계기 확정한 주요국 정상과의 회담 일정을 공유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시주석간의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정상회담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2년 만이다.

김 차장은 "한중 양국은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한중 회담을 포함해 각급에서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왔다"며 "(한중) 정상은 경제, 문화, 인적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마=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 및 양자회담 등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15.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한미일 정상회의도 개최한다.

김 차장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이루어진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이어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와 함께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별도의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의 개최도 확정됐다. APEC 정상회의 둘째 날인 16일에 만난다. 이시바 총리와는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두 번째 회담이다.

김 차장은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앞두고 양국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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