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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01.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의료공백 사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시작부터 의료계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 당장 참여하지 않더라도 여야정협의체라도 먼저 시작하자는 여당의 입장에 선을 그은 것이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가장 중요한 핵심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계가 빠졌을 경우에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겠나"라며 "빼놓고 어떻게 얘기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의정협의체를 통해서 의료계도 얘기할 수 있는 룸을 만들고 정부도 룸을 만들어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가 여기서 조금 더 전향적으로 나와야 되는데 원론적 수준에서 있다 보니까 더욱 더 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장 내년 의대 정원을 어떻게 할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 "의료계에서는 지금 2025학년도부터 정원 검토 문제가 핵심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게 어느 정도 풀 수 있는지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 아니겠느냐, 난제 중의 난제"라고 했다.
이어 "의료계뿐만 아니라 전반에 같이 있었던 전문가들 그룹의 얘기 들어보면 정부의 결정이라고 하는 것이 졸속 결정이라는 것"이라며 "그러면 이런 부분도 원점에서 한번 다시 고민해볼 시점이 아니겠느냐라고 하는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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