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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왼쪽부터), 김지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토론회를 시작하기 앞서 기념포즈를 하고 있다. 2024.7.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를 향해서는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꾸준히 추진하고 계셔서 존경한다"고 했다. 청년 후보인 김지수 후보를 향해서는 "젊은 때의 저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KBS에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나와 상대 후보를 서로 칭찬해 달란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김두관 후보는 자치분권연대 경기 대표였다"며 "저도 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관심이 많았는데 김두관 후보께서는 정말 긴 세월 동안 자치분권 균형발전 가치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추진하고 계시고 지금도 관심을 매우 갖는 점에 대해 존경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김지수 후보는 젊을 때 저를 보는 것 같다"며 "저도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도전해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김지수 후보가 패기, 용기, 도전 정신을 잃지 마시고 성취해 나가길 바란다. 그 정신과 기개를 높이 인정한다"고 했다.
김지수 후보는 "김두관 후보는 진정한 '지방왕' 같다. (지난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사수를 위해 투쟁하셨고 우리 민주당의 중요한 자산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민초왕'이라 생각한다. 국민들의 지갑 사정, 민생, 월급 사정, 이런 것을 참 잘 이해하시고 무엇보다 약자의 아픔을 이해한다"고 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시절,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을 졸업하시고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며 "고시 합격 후엔 성남으로 돌아가 굉장히 어려운 노동자, 서민들을 위해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신 점에 대해 굉장히 존경한다. 특히 성남 시장과 경기 지사를 하시면서 성과를 내 오늘 이런 자리까지 오셨다고 생각한다. 대단하다 생각한다"고 했다.
김두관 후보는 "김지수 후보는 30년 전 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민주당이 국회 제 1당인데 여기서 과감히 용기내 당대표에 도전하는 용기, 결단을 높이 사고 싶다. 국제적 감각을 갖춘 것 같아 존경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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