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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선거사무소 |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가 26일 현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에 따뜻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이날 "일찍 등교하는 고3 학생은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현재 대학생들에게만 제공되는 '천원의 아침밥'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는 걸 골자로 한다. 송파갑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생은 총 9개교, 1930명이다. 박 후보는 이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전국 확대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송파갑 선거구 내 고교 시범운영에는 아침 급식비의 80%가 지원되며, 연간 약 16억8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박 후보 측은 추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아침 식사 결식률 추이 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굶는 청소년 중 고등학생의 결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에서는 정의여고, 선일여중 등 일부 학교만 아침밥을 제공하고 송파구 관내 학교의 경우 지원이 전무하다고 박 후보 측은 전했다.
박 후보는 "공약 실현 시 어린 자녀의 아침을 준비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이 줄어들고, 청소년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아이들의 건강이 증진될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해 일찍 등교하는 고3 학생은 모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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