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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3.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개혁신당이 '대만해협이 어떻게 되는 무슨 상관' '사법·검찰 독재 때문에 브라질 등이 망했다' 등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을 두고 "제1야당 대표가 무책임하게 저지르는 외교 결례"라고 비판했다.
주이삭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26일 오전 기자들에게 논평을 배포하고 "이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표에 눈이 멀어 연일 타 국가를 거론하며 제1야당 대표로서 신중치 못한 외교적 결례를 자행한다"고 밝혔다.
주 부대변인은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라고 하거나 현 정부를 비방하기 위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거론하며 사법독재와 검찰독재 때문에 망한 것처럼 표현했다"고 했다.
그는 "영토분쟁 이슈는 우리나라에도 있다"며 다른 나라의 영토분쟁 이슈를 신경 쓰지 말자고 했는데, 우리나라가 그 대상이 된다면 그땐 이 대표는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남미 국가 경제난은 포퓰리즘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면서 1인당 25만원을 뿌리겠다는 '포퓰리스트' 이 대표가 해당 국가를 거론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외교적으로 삼가야 할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자행하는 민주당과 이 대표가 건전한 제1야당도, 그 수장의 자질도 없는 인물임이 오늘도 드러났다"고 했다.
주 부대변인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대안이 아니다. 이들보다 더 확실한 범죄 피의자 정당도 당연히 대안이 아니다"라며 "개혁신당이 우리 국민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몰염치하고 자격 없는 정치세력과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정부·여당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공계 영재 유출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주 부대변인은 "이날 이공계대 영재가 4년 간 1200명 떠났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더불어 의대 증원을 외치고 있으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주 부대변인이 거론한 보도는 내년부터 의대 정원이 늘며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의대 재입학을 준비하는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 등 이공계 재학생들이 늘 수 있다는 전망을 담은 한 일간지 기사다.
이어 "정녕 정부여당은 R&D 예산도 삭감하고 총선용으로 의료대란을 조장하면서까지 과학인재들을 전부 의대로 보낼 생각인가"라며 "개혁신당은 '릴레이 정책발표 제8호 공약으로' 전 주기에 걸쳐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대안과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퍼스트 무버'로 전환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미래를 고민하고 정책을 만드는 정치세력인 개혁신당을 선택해 정부여당의 무능을 심판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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