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코트디부아르 부통령 접견…식량안보 증진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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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티에모코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과 접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0.
유엔(UN)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티에코모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을 접견해 식량안보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코네 부통령을 만나 양국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부산엑스포(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코트디부아르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아프리카 최초 수교국(1961년 수교)이자 서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인 코트디부아르와 제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의 'K-라이스벨트' 참여를 환영한다"며 "코트디부아르의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K-라이스벨트란 아프리카에 한국이 개발한 벼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기술 전수, 기반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대규모의 한국형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이에 코네 부통령은 "한국의 지원으로 현재 건설 중인 국립암센터가 오랜 양국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깊은 사의를 표했다. 또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기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의료진 양성과 청소년 직업훈련 사업 등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미래인재 양성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내년에 최초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코네 부통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타라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의 이번 뉴욕 방문 기간 중 최소 30개국에서 최대 50개국에 이르는 나라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개별 국가와 경제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동시에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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