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가' 5개 종목···이복현 "수사 중, 빠르게 결과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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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6.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4일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로 폭락한 데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금융위원회, 금감원, 거래소, 검찰도 수사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생각하시는 것보다 빠르게 국민들께 결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바로 어제 SG증권발 주가 급락사태와 유사한 사태가 시장에서 벌어졌다. 대응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해당 종목과 해당 사안은 저희가 꽤 오래 전부터 챙겨왔던 건"이라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이어 "주가 상승, 하락과 관련된 특이 동향 또는 원인, 관련자 등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SG증권발 사태는 장기간 하한가로 인해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반면 (어제의 건은) 신속하게 거래정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동일산업, 동일금속, 방림, 대한방직, 만호제강 주가는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유통 거래량이 적고 대주주 지분이 높고 주가가 일정기간 꾸준히 상승했단 점에서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된 8종목 사례와 유사하단 지적들이 나왔다.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이들 종목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지난 14일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 거래 정지를 유지하겠단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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