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50년 10월 26일 압록강 초산에 도달한 6사단 7연대 한 병사가 압록강물을 수통에 담는 모습. (자료 사진)/사진제공=국가기록원 |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던 고(故) 이학수씨는 1952년부터 전역할 때까지 진해 해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93페이지 분량의 병상 비망록을 남겼다. 이 기록에 기반한 추념공연이 6일 오전 국가보훈부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등장한다. 이번 추념식은 보훈부의 부 승격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를 위한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동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군 제3함대 소속 최진영 소위(6·25참전유공자 고 최희송씨 후손)가 낭독한다. 애국가는 국가유공자의 후손과 군, 경찰, 소방, 해양경찰, 교정공무원 등 제복근무자 8명이 국방부 성악병 4명과 함께 선도한다. 헌화·분향 이후에는 위패봉안관 내에서 무명용사 및 위패봉안유공자에 대한 참배가 추가로 이뤄진다.
 |
국가유공자증서 수여대상자 현황. /자료=보훈부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 헌신한 분들의 정신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보훈부 출범을 통해 보훈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 국민이 보훈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베스트클릭
- 1'8월 발의' 채상병 특검법, 법사위 소위 회부…與 "꼼수 상정" 반발
- 2'제3자 특검' 발의한 민주당, '이전 특검법' 법사위 상정…왜?
- 3정청래 "제가 빌런이면 여러분은 꼬붕이냐" 법사위 이틀째 파행
- 4"60세 은퇴 후 65세 연금 전까지 뭐 먹고 사나"...정년연장법 통과할까
- 5尹대통령·한동훈·여당 지지율 '동반 하락'…'이재명 대항마' 오세훈 급부상
- 6일본 여행 때 줄 안 서고 입국?…외교부 "한일 정상회담 의제 협의 중"
- 7태영호 "북한, 남북경제 격차 120배…통일되면 남한 노예된다고 인식"
- 8북한 정권, '자본주의' 악마화…"통일되면 남한 자본 노예된다" 선전
- 9[속보] 북한, 이틀 연속 쓰레기풍선 살포…올해만 14번째 도발
- 10북한 대체 왜 이러나…연이틀 쓰레기풍선 살포, 벌써 14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