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김남국, 스스로 의원직 사퇴해야…코인에 정신 팔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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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31.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때 약 60억원어치의 가상자산(암호화폐·코인)을 보유하고 국회 회의 중 매매한 것과 관련, 논란을 빚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무소속)을 향해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맞다"고 했다.

조 의원은 1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남국 코인 논란에서) 가장 뇌리에 많이 남는 건 상임위 시간 중 코인 거래를 하고 액수가 무척 많다는 것"이라며 "거의 정신이 거기에 팔렸을 거라고 추정이 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윤리적으로도 그렇고 성실 의무에 반하는 것"이라며 "제명이다 아니다라는 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가 전문적으로 할 것이다. 여야가 거기에 더 이상 토 달지 말고 따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국회의원은) 세비를 받고 자기의 모든 걸 바쳐서 국가 이익을 우선해 전념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김 의원은) 거기에 반한 거 아니냐. 그렇다면 저는 먼저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맞겠다"며 "지금 (김 의원의) 태도로 봐서는 (자진사퇴) 안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당 혁신기구 출범과 관련해 "지난 5월 14일 쇄신 의총에서 만장일치로 결론을 낸 건데 혁신기구라 써놓고 생각은 반대로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조 의원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부터 따지고 들어가서 바로잡고 고치고 들어가야 되는데, 그러면 고기를 정확하게 찔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당내 인사로 되겠냐"며"새로운 노선을 제시하고 국민들께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 전혀 이야기를 못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2015년 김상곤 혁신위 같은 경우, 당내 분란도 되게 심했었는데 전권을 줬고 당헌 당규 개정 권한까지 줬다"며 "민주당의 신노선을 제시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급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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