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독자 핵무장? 후진국 급행열차…전광훈 출당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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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3일 '한국 독자 핵무장' 주장과 관련해 "한국이 독자 핵무장을 하면 이게 후진국으로 가는 급행열차"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NATO 방문에서) 제일 크게 와닿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달 27~31일 정우택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한기호·더불어민주당 안규백 박용진 윤건영 의원 등과 함께 미국 초청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를 방문했다.

하 의원은 "우리가 질문도 했고 논쟁도 했는데 NATO 측 이야기는 '우리가 독자 핵무장을 하면 기존에 한국이 국제적으로 누리고 있는 국제적 지위나 신뢰 이런 게 완전히 없어질 거다. NATO의 우방국이 될 자격이 없어질 것이고 불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이런 사정을 잘 모르고, 독자 핵무장이면 후진국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사실 잘 모르고 목소리를 높이는 분들이 있는데 일종의 안보 포퓰리즘"이라며 "북한이 핵이 있으니까 우리도 핵이 있어야 한다 이런 단순 논리로 접근하는 건데 이게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한미동맹 바로 해체"라고 했다.

최근 대통령실 김성한 안보실장 사퇴와 관련해 "확인을 해봤는데 경질까지는 아니다"라며 "(블랙핑크 공연 건을) 포함해 여러 차례 보고 누락이 있었던 건 사실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언론에 자꾸 나니까 김 실장이 굉장히 부담이 컸던 모양"이라며 "어쨌든 본인이 신경을 써야 하는데 못 챙겨서 발생한 문제 때문에 자꾸 언론에 나오고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자진 사퇴를 본인이 표명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선 처음에는 만류하다가 더 커지니까 결국 교체되는 이런 상황이 됐다고 한다"고 했다.

김 실장과 김태효 1차장과의 알력설이 도는 것에 대해선 "크지는 않다"면서 "왜냐하면 어쨌든 두 분 다 자기 입장이 확실하고 아래위를 정하기 힘든 관계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또 연일 논란이 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해선 "전광훈, 이분이 당원이라면 바로 출당 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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