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日교과서 왜곡, 오므라이스·소맥 환대 받고 온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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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일본 정부가 역사 왜곡 주장을 담은 역사 교과서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혼자 극진하게 대접받고 온 오므라이스와 소맥(소주+맥주) 환대의 대가"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사에 대한 아무런 반성과 사과없이 퍼주기 굴욕 외교에 나설 때부터 예상했지만 이토록 치욕적일 줄은 몰랐다"며 "(일본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 국민을 저버린 채 일본에 일방적으로 면죄부를 준 결과"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언급하려 한다는 기자 질문에 해당 부처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을 뿐"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이와 같은 과거사 왜곡에 대하 즉각 일본에 당당하게 사과를 촉구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예정대로 대일굴욕외교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실시 요구서를 이번주 중 제출하겠다"며 "관련 상임위원회 별 청문회 역시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의 근로 시간 개편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급기야 주 69시간제가 '괴담'이라며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69시간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정책 혼선과 국민 혼란을 신속히 수습하진 못할망정, 민심을 괴담이라 공격하며 국민 탓으로만 돌리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수정한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교과서의 검정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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