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외교 참사?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 정략"

[the300]

서진욱 | 입력 : 2022.09.30 09:2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외교 참사' 공세에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 영국과 미국은 다 조문 잘 돼서 감사하고 미국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데 민주당만 자꾸 문제가 있다 있다 하니까 민주당이 억지로 대한민국 자해하는 참사가 아니고 뭐겠냐"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날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단독 의결한 데 대해선 "남은 것은 헌법상 국회의 해임 건의 사문화와 민주당의 대통령과 정부에 타격을 가하려는 정략만 남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까지 국회 상황을 볼 때 이번 국감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순방 논란에서 보듯이 민주당은 조그마한 흠, 혹은 있지도 않은 흠을 확대 재생산하고 이것을 언론플레이하는 데에 아주 능력을 가진 정당"이라며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다. 없는 호랑이도 한 사람이 호랑이 봤다고 하고 이어 두 사람이 따라서 봤다면 하면 그 호랑이가 있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임위별로 간사나 의원들은 이런 환경을 숙지하고 팩트체크가 제일 중요하다"며 "정책위 수석전문위원과 보좌진이 발언 하나도 충분한 팩트체크 거친 다음에 해주고 민주당 측 주장이나 발언에 대해선 철저히 팩트체크해서 과장이나 허위 없도록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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