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늘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與 "입법 독주" 반발

[the300](종합)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원구성 강행 수순에 돌입했다. 여야간 협상이 장기 표류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단독 원구성 수순 밟기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28일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7월 임시회 소집 요구서는 오후 1시40분 7층 의사과로 제출 예정"이라고 했다. 소집 요구서는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전용기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제출한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출석한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새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절차가 시작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까지는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여당을 설득하는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여당이 전향적인 양보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걱정을 한시라도 빨리 덜어드리자는 국회 정상화 제안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다시 채무이행, 빚쟁이 운운하며 언어 유희를 즐기고 있다"며 "(필리핀으로 해외 출장 떠나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항 체크인을 할 때가 아니라 국회 체크인을 우선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입법 독주에 나서려 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원 구성을 둘러싼 정국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이는 입법 독주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2020년 전반기 국회의 재연이 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력 반발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때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대선, 지방선거에서 국민 심판을 받고도 민심 무서운 줄 모르는 듯 하다. 쇄신하겠다고 하지만 눈속임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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