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떠나자…北·中·러, 한국에 '무력 시위'

[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을 2021년9월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은 이를 '단거리 미사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을 마친 이후부터 북한 중국 러시아가 한국을 상대로한 사실상 무력시위를 벌였다. 한미정상이 핵우산, 즉 확장억제를 구체화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이 미국 주도의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가입한 다음 벌어진 일이다. 쿼드(Quad·미국·일본·인도·호주 4자 협의체)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를 부각한 상태다.


北 탄도미사일, 25일 오전 6시 1發→ 6시37분 1發→6시42분 1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과거 항일 유격대였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 반향을 연이어 전하며 내부 결속에 나서고 있다. 신문은 열병식에 대해 "조선의 4월 충격이었다"며 "지구의 지심, 지핵까지 뒤흔든 조선식 심야 열병식의 최절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25일 북한 당국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쐈다. 이는 북측의 올해 17번째 무력 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06시경과 06시 37분경, 06시 42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번 미사일들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다만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는 반대권(비토권)을 지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中 폭격기 2대 24일 오전 7시56분 카디즈 침범→러 폭격기·전투기 4대와 합류해 재진입도




= 중국 인민해방군이 2017년7월 30일(현지시간) 네이멍구 주르허 훈련기지에서 건군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고 있다. 중국은 이날 신형 ICBM 둥펑31AG 등 최신 무기들을 선보였고, 시진핑 주석은 열병식에 전투복을 입고 참석했다. ? 로이터=뉴스1

전날에는 중국 폭격기 2대와 러시아 폭격기·전투기 4대가 독도 동북방 카디즈(KADIZ·한국방공식별구역)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합참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56분 중국 군용기인 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이후 동해상으로 이동해 오전 9시 33분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

중국 폭격기들은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해 24일 오전 9시58분 동해 북쪽 카디즈에 재진입했다가 10시15분 독도 동쪽 카디즈를 이탈했다. 군 당국은 24일 오후 3시 40분 이어도 동남쪽 267km 카디즈 외곽에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6대를 재포착했다. 군용기들은 카디즈 외곽을 따라 북상했으며 24일 오후 3시 57분경 중국 군용기 4대는 분리 이탈했고 러시아 군용기 2대는 카디즈 외곽으로 지속 북상했다.

카디즈는 우리의 영공 방위를 위해 영공 외곽 공해 상공에 설정한 공역을 말한다. 이번에 카디즈에 진입했던 중국 러시아 군용기들이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같은 날 중국군과 러시아군의 군용기들은 자디즈(JADIZ·일본방공식별구역) 상공도 비행했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 환영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21/뉴스1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저녁 6시쯤 일본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 체류하던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도쿄에서 대면으로 쿼드 정상회의를 진행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분쟁과 계속되는 비극적 인도적 위기에 대한 각자의 대응을 논의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했던 바이든 대통령과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등을 통한 대북 억지력 강화에 합의했다. 23일에는 미국이 주도해 한국, 일본, 호주, 브루나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3국이 참여하는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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