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은 이준석 "GTX노선, 송도발 KTX 이뤄내겠다"

[the300]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7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5.17/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인천을 찾아 조속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건설, 인천발 KTX(고속철도) 신설,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인천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인천 현장회의에서 "지난 4년 동안 인천에서 됐어야 하는데 되지 못한 일들이 너무나 많다. 인천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정복 시장(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이 계실 때 추진됐던 사업들이 순탄하게 이어졌다면 이미 빛을 봤을 사업들이 아직까지 늘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인천시민들께 지난 선거에서 지는 바람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가 없다"며 "꼭 승리해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GTX 노선들의 성공적인 추진이야 말로 저희가 제1과제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미 우리 당은 GTX Y자 노선을 추진해 인천시당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주거 지역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서울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하루에 20분 더 빨리 가고, 더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40분의 시간 만큼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낼 수 있고 그 시간 만큼 인천에서 돈을 더 쓸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도에서 출발하는 KTX 신설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유 시장 당시 아주 훌륭한 아이디어로 추진되던 인천발 KTX 문제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굉장히 지체되고 있다"며 "송도발 KTX라고 하는 게 지금 지어지고 있는 월곶에서 판교까지의 경강선과 결합돼 강릉까지 달릴 수 있는 KTX"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송도에서 KTX를 타고 부산도 가고 광주도 가고 강릉까지 3시간 이내로 2시간 30분대로 연결되는 시대를 유 시장이 해내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며 "송도발 KTX라고 하는 건 남인천 지역의 교통혁신을 위해 하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가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지어진 지 20년이 돼 간다. 인천공항 고속도로는 첫 민자사업이기에 많은 특혜를 줬다"며 "민간투자 사업을 유치하곤 민간투자법이 유료도로법에 우선한다는 상황을 통해 영종지역 주민들에게 과도한 통행료를 거둬왔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 인천대교가 개통됐는데 거기는 더 비싸다. 이게 실제로 영종의 발전에 저해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인천공항 고속도로는 영종주민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북인천에서 다른 주민들도 출퇴근에 활용하고 있는데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것을 우리 당에서 공약으로 내걸겠다"고 했다.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영종-강화 다리 건설, 수도권 규제 지역에서 강화·옹진 해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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