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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6/뉴스1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지키기에 나섰다.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수사받지 않기 위해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방탄 출마 의혹을 받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선거를 앞두고 고질적인 막말 흑색선전으로 여야 갈등, 국론 분열을 부추긴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를 동원해 이재명 죽이기에 올인한다"며 "이 위원장은 현재 우리 당을 대표하는 지도자다. 국민의힘은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막말 삼총사인 김진태·이장호·김태흠 후보 공천도 모자라 강용석 변호사까지 단일화 구실로 선거판에 끌어들이려고 한다"며 "아무리 발버둥쳐도 김동연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 미치지 못하니 강 변호사에게까지 표를 구걸하는 야합을 기획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막말로 흥한 자 막말로 망한다는 엄연한 교훈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한다"며 "야당 지도부 회동을 두고 합의 안된 사안을 고의적으로 흘리는 언론플레이는 묵과할 수 없다. 협치는 언플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소주 한잔 마시면서 사진찍는 것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야당 시절부터 하던 못된 언플 버릇부터 고쳐야 한다"며 "저질정치를 즉각 중단하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막말성 저질 언플을 계속한다면 그 모든 후과는 정부·여당의 책임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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