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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 2022.5.4/뉴스1 |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런 시도는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 안에서 정당성을 찾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제가 누차 얘기했듯 대선 과정에서만 해도 분당, 성남 등 경기도와의 본인 인연을 강조했던 이재명 전 후보가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으로 외곽 순환도로를 반 바퀴 타서 간 걸 국민들이 어떻게 해석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에 맞대응할 국민의힘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과 전략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이미 계양을에 준비하고 있는 윤형선 위원장도 굉장히 경쟁력이 있고 지역에서 지지를 받는 후보기 때문에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경기 성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본인이 밝히지 않은 것이라 앞서서 해석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단수공천'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 대표는 안 위원장 전략공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단수공천은 자세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저희는 단수공천이라는 방식을 경선과 함께 항상 활용하고 있다"며 "전략공천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다. 당연히 어느 지역이나 경쟁력 조사 등을 돌려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있으면 단수공천을 하려고 하고 이미 지방선거에서도 활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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