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호주는 피로 맺은 혈맹, 쿼드 협력 지지해달라"

[the300]윤석열 당선인, 호주 대사 만나 "우주, 사이버, 탄소중립 등 협력 확대도 기대"

(서울=뉴스1)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캐서린 레이퍼 호주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2.5.3/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를 접견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결속을 다지자는 뜻을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레이퍼 대사와 만나 "한국과 호주는 피로 맺은 혈맹"이라며 "양국이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사회 질서 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호주군 1만7000여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친 데 경의를 표한다"며 "양국이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와 쿼드(Quad) 산하 워킹그룹 간 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호주 측이 지지해달라"고 했다.

쿼드는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 안보회의체다. 쿼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협의체로 한국은 베트남·뉴질랜드와 함께 '쿼드 플러스' 가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국가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과학·산업 협력을 확대해나가자는 뜻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양국이 오랜 역사적 연대를 토대로 앞으로 전략적 소통과 방산협력, 탄소중립, 우주, 사이버 등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국과 자원부국인 호주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레이퍼 대사는 한국과 호주는 핵심 가치와 산업 분야를 협력하는 국가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여지가 크다며 주한대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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