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와 입장차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타당"

[the300]安 위원장, 현 정부 마스크 해제 조치에…"너무 성급한 판단, 비과학적" 비판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전코리아 제31차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3.23/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결정한 정부에 시기상조라며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메시지를 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방역 문제가 신구권력 갈등으로 보여선 안 된다는 당부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재 확진자 추이를 보며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며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갈등 상황으로 비춰져선 안 되고, 이는 다른 문제와 다르게 국민들과 소상공인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고 적었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현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조치에 대해 "너무 성급한 판단으로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신구권력이 청와대 이전 문제 등에 이어 마스크 해제를 두고 또다시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대표는 "인수위 우려가 신구 정권 간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각별히 메시지를 주의했으면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행정편의주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희생을 강요했고, 그것을 지적하면서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는 방어적인 자세로 방역에 나서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실내외 구분이 모호한 구역의 지침과 사람이 밀집한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은 방역당국이 면밀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선 지방선거가 곧 시작되는 만큼 후보자들이 유권자와의 악수나 명함 교부행위 등은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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