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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정책토론회에서 과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2.08.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정부 역할론'으로 과학기술 인프라 투자와 규제 철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을 튼튼히 하면서 도전적 기술 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꼭 필요한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하고 창의와 혁신을 방해하는 규제는 없애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첨단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고 적었다.
윤 당선인은 이어 "세계 '최초'와 '최고'를 만들어내기 위해 담대한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의 고언에 귀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위기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고 있는 과학기술인의 노고에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현재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공약을 다듬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술이 패권이 된 시대를 맞아 타국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과학기술 확보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는 지원하고 민간이 열매를 맺는 민관 합동전략으로 경제·안보 모두 잡겠다는 의지다.
윤 당선인도 그간 과학기술이 곧 경제이자 안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 전쟁은 총이 아니라 반도체가 한다는 말이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과학기술 중심 '경제 안보' 중요성을 피력해왔다. 윤 당선인은 최근 경제·산업의 핵심 축이 되는 과학기술 주무부처 장관에도 반도체 권위자인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지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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