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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2.8/뉴스1 |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검사 사칭, 음주운전 등 명백한 범죄행위를 공익활동 일환이라 포장하더니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황당하게도 모범사례로 둔갑시키려 해 왔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선 경기도지사 등 12년 공직에 있으면서 추진력 이름을 붙인 겉포장된 무소불위 강력 행정력을 선언했다"며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 각종 무상 시리즈 밀어붙이기, 과천 신천지 본부 급습, 남양주시 무리한 감사, 재벌특혜 의혹, 정경 유착 의혹, 공무원 슈퍼갑질,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비리인 대장동 사업의 설계 등 일일이 나열도 어려운 모든 일들을 막강한 권력이 없으면 어떻게 추진할 수 있었나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후보 사퇴하고 남았을텐데 도무지 반성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 후보측의) 갑질 의혹과 공금횡령 의혹은 명 후보 부부 모를 수도 없고 법적 책임 면할 수 없다는 게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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