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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관련 정책공약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6/뉴스1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8일 "전국 대형마트의 종이박스 자율포장대를 복원하고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윤 후보가 이같은 내용의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세번째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대형마트 종이박스 자율포장대를 복원하면서 '종이 노끈과 종이테이프'를 비치하는 내용으로 기존 환경부와 대형마트 4사가 맺었던 협약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환경부는 대형마트 4사와 자율협약을 맺고 종이박스 자율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노끈을 퇴출했다. 당초 종이박스까지 퇴출시키려 했으나 기대되는 환경보호 효과 대비 소비자들이 겪을 불편이 크다는 각계의 비판을 받고 테이프와 노끈만 퇴출한 바 있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국민은 장을 몰아서 보기 때문에 짐도 많아 장바구니로 종이박스를 대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선대본은 전했다. 이에 '플라스틱 노끈과 테이프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윤 후보가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선대본은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국민 생활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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